필리핀 유학 한국 음식, 10학년 MT에서 숯불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최종 수정일: 9월 5일

아이를 필리핀으로 보내시면서 밥 걱정을 제일 많이 하시더라고요.
오늘은 10학년이 다녀온 1박 2일 MT 이야기와, 바기오에서 한국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기숙사 밥이 어떤지, 한국 음식은 먹을 수 있는지가 늘 첫 질문이거든요.
🟣 유니언 기숙사에서 단합이 제일 잘되는 학년
유니언 기숙사에서 가장 단합이 잘되고 행복한 아이들, 10학년이 1박 2일로 MT를 다녀왔어요.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은 방을 따로 썼습니다.
남학생들은 다락방에서 다 같이 잤어요.
다락방에 이불을 깔고 눕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좁은 데서 같이 자고 나면 아이들 사이가 확 가까워지더라고요.
기숙사에서 매일 보는 얼굴인데도 밖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또 다릅니다.

🔵 노래방에서 목이 쉬도록 불렀습니다
노래방에도 가서 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친목을 다졌어요.
평소 조용하던 아이가 마이크를 놓지 않는 것도 이런 날입니다.
한국 노래를 부르는 아이도 있고, 팝송을 고르는 아이도 있어요.
잘 부르고 못 부르고는 아무도 따지지 않아요.
학년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웃는 시간이 1년에 몇 번 없거든요.
저는 음악을 전공했지만 이런 자리에서는 음정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는답니다.

🟢 숯불구이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숯불구이 돼지갈비도 먹었어요.
필리핀 바기오에는 한국 음식점이 많습니다.
김치찌개부터 삼겹살까지 웬만한 것은 다 있어요.
그래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는 이렇게 사 먹을 수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일정이 사실 이것이에요.
고기 굽는 냄새가 나면 다들 말이 없어집니다.
🟠 필리핀 유학 한국 음식 걱정은 이렇게 풉니다
필리핀 유학을 보내시는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물어보시는 것이 밥이에요.
기숙사에서는 한국식 식단이 기본으로 나갑니다.
아침저녁으로 밥과 국, 반찬이 나오니 아이들이 낯설어하지 않아요.
학부모회에서 된장과 고추장, 간장 같은 식자재를 보내 주시기도 하고요.
그래도 가끔은 밖에서 사 먹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기분 전환이 됩니다.
바기오에는 한국 사람이 많이 살아서 한국 음식점도 여럿 자리를 잡았어요.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어서 힘든 유학은 저희 학교에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MT를 다녀오면 학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1박 2일이지만 다녀온 뒤 학년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져요.
같이 자고 같이 먹은 아이들은 교실에서도 서로 챙깁니다.
시험기간에 힘들어하는 친구를 먼저 알아보는 것도 이 아이들이에요.
10학년 학생들이 더욱 단합이 잘 되어 공부와 학교, 기숙사 생활을 열심히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는 바기오에서 30년 가까이 유학생들과 지냈는데, 학년이 뭉치면 성적도 같이 올라가더라고요.
🟡 유니언국제학교는 이런 학교입니다
유니언국제학교는 필리핀 바기오에 있고 2004년에 문을 열었어요.
2005년부터 ACSI 회원 학교로 미국식 K-12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 과목을 영어로 공부하고, 영어가 부족한 학생은 ESL 반에서 한 학기를 보낸 뒤 정규반으로 옮겨 갑니다.
기숙사에는 학생 오십여 명과 스태프 스무 명 남짓이 함께 지냅니다.
10학년은 비전트립과 수학여행, MT가 이어지는 학년이에요.
졸업생들은 지금 12개국의 대학으로 진학해 있습니다.
학교를 알아보실 때 수업과 학비만 보지 마시고, 아이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노는지도 물어보시면 좋겠어요.
필리핀 유학 한국 음식 걱정은 생각보다 쉽게 풀립니다.
정작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이가 마음 붙일 친구를 만나는 일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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