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국제학교 주일 예배, 학생이 설교하고 11학년이 찬양을 인도합니다
최종 수정일: 9월 5일

기숙사 아이들이 주말에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부모님이 많으세요.
오늘은 토요일 아침부터 주일 밤까지 이어지는 기숙사 주말을 그대로 적어 보려고 합니다.
🟣 토요일 오전은 악기 연습입니다
유니언국제학교 기숙사 학생들은 토요일 오전에 악기 연습을 합니다.
악기 종류는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기타, 일렉, 베이스, 트럼펫, 해금 등으로 다양해요.
한 학교에서 이만큼 여러 악기를 다루는 곳은 흔치 않습니다.
저는 작곡을 전공해서 이 시간이 제일 반갑답니다.


🔵 2학기부터는 뮤지컬을 연습합니다
2018년 2학기부터는 뮤지컬을 연습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창작해서 팀별로 작품을 만들고 학기말에 발표할 거예요.
곡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짓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죠.
악기와 노래, 연기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셈입니다.


점심에는 일부 아이들이 라면을 끓여 먹었고, 몇몇은 나가서 외식을 했어요.
주말 점심은 아이들이 알아서 정합니다.


🟢 오후에는 10학년 비전트립 발표
10학년 비전트립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비전트립을 가기 전에 아이들이 직접 조사하고 준비해 발표하는 자리예요.
어디를 가는지, 무엇을 할지를 학생들이 정합니다.
주말에도 이렇게 학교 일정이 하나씩 들어 있어요.


토요일 저녁은 삼겹살 파티였어요.
아이들이 일주일 중 제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 주일 아침은 산책으로 시작합니다
주일 아침에 산책을 하고 아침을 먹었어요.
바기오는 해발 1,500m 산 위에 있어 아침 공기가 서늘합니다.
걷고 나서 먹는 아침이라 아이들이 잘 먹어요.

오전에는 전통식 방식으로 다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기독교 국제학교 주일 예배는 아이들에게 한 주를 정리하는 시간이에요.

저녁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먹이는 것이 기숙사의 절반이라고 저희는 생각해요.


🔴 저녁 찬양 예배는 학생들이 이끕니다
저녁에는 11학년 A팀의 찬양 인도로 찬양 예배를 드렸어요.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이 이 자리에서 실제로 연주를 합니다.
토요일 오전의 연습이 여기로 이어지는 것이죠.

한 달에 한 번은 학생들 중 한 명이 설교를 합니다.
이번에는 수아 학생이 했어요.
어른들 앞에서 자기 생각을 정리해 말해 보는 경험이 그대로 남더라고요.

🟡 신고식과 깜짝 생일 파티
예배 후에는 신고식을 했습니다.
두 분의 간사님과 다섯 명의 새 친구들, 그리고 8주 영어캠프를 하는 네 명 학생의 신고식이었어요.
새로 온 사람을 이렇게 한 번에 소개하고 나면 다음 주부터 훨씬 편해집니다.

신고식 후에는 가영이의 깜짝 생일 파티를 했어요.
집을 떠나 있는 아이에게 생일은 유난히 서운한 날이라 꼭 챙깁니다.

가영이 생일을 맞아 목사님께서 주니어들을 위해 스타벅스 음료를 사주셨습니다.
이렇게 토요일 아침부터 주일 밤까지가 기숙사의 한 주말입니다.
학교를 알아보실 때 주말에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도 꼭 물어보세요.
평일보다 주말이 그 학교를 더 잘 보여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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