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I 오픈워터 과정, 유니언국제학교 12학년이 보라카이에서 이수했습니다
최종 수정일: 9월 5일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학생 때 따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2018년 저희 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보라카이에서 PADI 오픈워터 과정을 이수했답니다.
오늘은 그때 이야기를 전해 드릴게요.
필리핀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PADI 오픈워터 과정이란
PADI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스쿠버 다이빙 교육 단체예요.
그중 오픈워터 다이버는 가장 처음 취득하는 입문 자격이죠.
이론 수업과 얕은 물에서의 연습, 실제 바다에서의 다이빙을 차례로 거쳐야 해요.
다이빙은 장비에 의지해 물속에 머무는 활동이라 안전 교육이 무엇보다 먼저랍니다.
한 번 받아 두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 유니언국제학교 12학년 스쿠버 다이빙 캠프
2018년, 12학년 학생들이 보라카이로 스쿠버 다이빙 캠프를 다녀왔어요.
바기오는 산속에 있는 도시라 아이들이 바다를 볼 일이 흔치 않답니다.
그런 아이들이 바닷속으로 들어가 숨 쉬는 법부터 배웠어요.
장비를 메고 배 위에서 뒤로 넘어지는 첫 입수가 가장 떨린다고들 하죠.
그 순간을 넘기고 나면 그다음은 훨씬 수월해집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놓입니다.


🟢 보라카이 예그리나 다이브 리조트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지낸 숙소는 보라카이 예그리나 다이브 리조트였어요.
다이빙 교육과 숙소가 한곳에 있어 이동 부담이 적은 편이었답니다.
아이들은 나가서 교육을 받고 돌아와 쉬는 일과를 반복했어요.
숙소와 교육 장소가 가까우면 학생 인솔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오래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 보니 이 부분이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리조트 이름을 다시 보니 그때 아이들 표정이 떠올라 저도 웃게 되네요.


🟠 12학년에게 스쿠버 다이빙이 남기는 것
스쿠버 다이빙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활동이 아니에요.
물속에서는 말을 할 수 없으니 짝과 손짓으로 신호를 주고받아야 하죠.
서로를 확인하고 기다려 주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뱁니다.
물속에서는 서두르면 안 된다는 것도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배워요.
저는 이 점이 12학년 아이들에게 가장 큰 공부였다고 생각한답니다.
대학 진학을 앞둔 시기에 낯선 것을 배워 끝까지 해내는 경험은 오래 남거든요.
교실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던 성격이 이런 활동에서 그대로 보이기도 해요.


🔴 학부모님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것
수영을 잘 못해도 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PADI 오픈워터 과정은 기본적인 수영 능력을 확인한 뒤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처음부터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얕은 물에서 충분히 연습해요.
장비 사용법과 안전 규칙을 익히는 데 시간을 가장 많이 쓴답니다.
그래서 겁이 많던 아이도 며칠 지나면 표정이 달라지곤 해요.
자격증을 손에 쥔 날의 표정은 아이마다 다르지만 하나같이 밝답니다.


🟡 필리핀에서 다이빙을 배운다는 것
필리핀은 바다가 가까워 다이빙을 배우기에 좋은 환경이에요.
보라카이는 그중에서도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곳이죠.
한국에서 따로 시간을 내어 오기는 쉽지 않은 일정이잖아요.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훨씬 가깝답니다.
졸업하고 나면 다시 만들기 어려운 시간이기도 하고요.
저도 필리핀에 온 지 삼십 년 가까이 되었는데 바다는 여전히 좋더라고요.


2018년 일이니 벌써 시간이 꽤 흘렀네요.
그래도 이런 기록을 다시 꺼내 보면 그때가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유학은 공부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이런 경험이 쌓이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유니언국제학교 12학년 스쿠버 다이빙 캠프 이야기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학교 생활이나 필리핀 유학 준비가 궁금하시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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