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기숙사 임원, 2박 3일 수련회에서 한 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최종 수정일: 9월 5일

기숙사에도 학생 임원이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부모님이 많으세요.
오늘은 유니언 기숙사 임원 수련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기숙사에서 무엇을 맡아 보는지는 잘 안 알려지거든요.
🟣 2박 3일 임원 수련회를 했습니다
필리핀 유니언국제학교 기숙사 임원 수련회가 2박 3일 동안 이태원에서 있었어요.
새로 뽑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준비하는 자리입니다.
학교 밖으로 나가야 이야기가 제대로 나오더라고요.
국제학교 기숙사 임원은 학생들이 직접 뽑습니다.
🔵 선배들이 찾아와 격려했습니다
구 임원이었던 선배들도 찾아와 후배들을 격려했어요.
자기가 해봤던 일이라 조언이 구체적입니다.
어른이 하는 말보다 한 해 먼저 해본 선배 말이 더 잘 들리거든요.
이렇게 기수가 이어지는 것이 저희 기숙사의 힘이에요.
졸업한 선배가 찾아오는 학교는 아이들도 다르게 봅니다.
🟢 학부모님들이 첫날 식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예비 12학년 학부모님들께서도 방문해 주셨어요.
그리고 첫째 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그 밥 한 끼가 오래 남습니다.
부모님이 직접 오셔서 차려 주신 밥이니까요.
학부모회가 이렇게 함께해 주시니 저희도 힘이 나요.

🟠 새 임원들이 한 해를 계획했습니다
신 임원들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될 모든 기숙사 행사와 학생 관리를 위해 회의했어요.
행사 하나하나를 언제 어떻게 할지 아이들이 직접 정합니다.
체육대회와 음악제, 명절 행사까지 임원들이 손을 댑니다.
어른이 짜 주면 빠르지만 남는 것이 없거든요.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리더십이 자랄 것이라고 저희는 기대합니다.

🔴 임원을 맡으면 달라집니다
저는 바기오에서 30년 가까이 유학생들과 지냈어요.
임원을 한 번 맡아 본 아이는 그다음이 확실히 다릅니다.
남을 챙겨 본 아이가 자기 일도 잘하더라고요.
시험 기간에 힘들어하는 친구를 먼저 알아보는 것도 이 아이들입니다.
대학 진학을 준비할 때 쓸 이야기가 생기는 것은 덤이고요.

🟡 유니언국제학교는 이런 학교입니다
유니언국제학교는 필리핀 바기오에 있고 2004년에 문을 열었어요.
2005년부터 ACSI 회원 학교로 미국식 K-12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에는 학생 오십여 명과 스태프 스무 명 남짓이 함께 지냅니다.
11학년이 되면 방학에 대학 진학 세미나를 열고, 2학기에는 한 달 동안 합숙하며 공부하는 스터디 캠프를 갖습니다.
남학생 기숙사와 여학생 기숙사가 따로 있고, 학생 임원들이 행사를 함께 꾸려 갑니다.

학교를 알아보실 때 아이가 무엇을 맡아 볼 수 있는지도 물어보시면 좋겠어요.
맡겨 보는 학교에서 아이가 제일 빨리 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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