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핸드폰 관리, 11학년이 토플 아이엘츠 합숙을 시작했습니다
최종 수정일: 9월 5일
국제학교에 다니면 영어 시험 점수는 저절로 나오는 줄 아시는 분들이 계세요.
실제로는 대학 지원에 쓸 점수를 따로 만들어야 한답니다.
저희 학교 11학년이 그 준비를 위해 합숙을 시작했어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전해 드릴게요.
국제학교 진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참고가 될 것 같아요.
🟣 11학년이 합숙을 시작한 이유
11학년은 대학 입학을 코앞에 둔 학년이에요.
토플이나 아이엘츠 점수가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대부분이죠.
학기 중에 틈틈이 준비하는 것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 학기를 아예 이 준비에 쓰기로 한 것이랍니다.
11학년 학생들 스스로도 이 시기가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답니다.

🔵 기숙사 핸드폰 반납, 한 학기 동안
합숙을 시작하면서 11학년 학생들은 모든 미디어를 반납했어요.
핸드폰을 비롯해 공부를 방해할 만한 것들을 모두 맡긴 거예요.
태어나서부터 손에 쥐고 자란 물건을 한 학기나 내려놓아야 하니까요.
기숙사 핸드폰 반납은 아이들에게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그래도 스스로 결정하고 들어온 합숙이라 다들 받아들였습니다.
한 학기 동안은 오직 시험 준비에만 마음을 쓰게 되는 거죠.
손이 심심할 때마다 책을 잡게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셈이에요.

🟢 토플과 아이엘츠는 무엇이 다를까요
두 시험 모두 영어권 대학에 지원할 때 쓰이는 공인 영어 시험이에요.
토플은 미국 ETS에서 주관하고 시험 전 과정을 컴퓨터로 봅니다.
아이엘츠는 영국 쪽에서 만든 시험이라 말하기를 시험관과 마주 앉아 보는 방식이 있어요.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아이의 성향과 지원할 학교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이마다 어떤 시험이 맞는지부터 살펴봅니다.
두 시험 다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네 영역을 모두 봐야 한다는 점은 같아요.
어느 시험을 보든 결국 매일 쌓아 온 시간이 점수로 나옵니다.

🟠 합숙이라는 방법을 택한 이유
영어 점수는 짧게 몰아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에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공부를 반복해야 오르는 시험이죠.
혼자서는 그 반복을 견디기가 참 어렵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옆에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옆자리 친구가 앉아 있으니 나도 앉게 되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합숙은 결국 그 반복을 계속하게 만들어 주는 장치랍니다.

🔴 학부모님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것
핸드폰을 못 쓰면 연락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기숙사에는 늘 어른들이 함께 있으니 필요한 연락은 전달됩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어떡하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한 학기라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끝이 보이는 일은 생각보다 잘 견디거든요.
무엇보다 아이가 혼자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큽니다.
합숙 기간에도 아이들이 잘 지내는지는 늘 살피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 삼십 년 가까이 지켜본 11학년의 한 학기
저는 바기오에서 삼십 년 가까이 유학생들을 지도해 왔어요.
11학년의 이 한 학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후를 많이 좌우하더라고요.
점수가 오르는 것보다 더 크게 바뀌는 건 아이들의 태도랍니다.
해 보니 되더라는 경험이 남는 시기예요.
그 경험은 대학에 가서도 계속 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기를 특히 조심스럽게 지켜본답니다.

합숙을 시작하던 날의 사진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11학년 아이들이 한 학기 뒤에 어떤 얼굴로 나올지 저도 기다려집니다.
기숙사 핸드폰 반납과 합숙이 어떤 시간인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필리핀 국제학교 진학이나 대학 준비가 궁금하시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응원해 주시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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