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마닐라 수련회, 감사를 주제로 보낸 2박 3일 일정
최종 수정일: 9월 5일
중간고사가 끝나면 유니언 기숙사는 바로 짐을 쌉니다.
이번에는 마닐라로 2박 3일 국제학교 마닐라 수련회를 다녀왔어요.
시험이 끝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쉬는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이번 수련회 주제는 감사였습니다.


🟣 시험이 끝나자마자 떠나는 이유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은 한동안 붕 떠 있습니다.
그 시간을 그냥 두면 학기 후반이 흐트러져요.
그래서 시험 직후에 수련회를 넣습니다.
바짝 조인 뒤에 한 번 풀고 다시 학기를 시작하는 흐름이죠.
마닐라까지 가는 것도 그래서예요. 학교와 기숙사에서 완전히 떠나야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 이번 수련회 주제는 감사였습니다
수련회마다 주제가 하나씩 있습니다.
이번에는 감사였어요.
그러면 2박 3일의 모든 프로그램이 그 주제를 향해 짜입니다.
따로 노는 활동이 하나도 없게 만드는 것이 준비의 핵심이랍니다.


🔵 네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전체를 네 그룹으로 나누었어요.
그중 한 그룹의 이름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 오감'이었습니다.
보고 듣고 만지고 맡고 맛보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짚는 시간이었죠.
매일 쓰면서도 고맙다고 생각해 본 적 없는 것들이잖아요.


🟢 THANKS TO TEACHER 시간
이 프로그램 이야기를 꼭 하고 싶어요.
THANKS TO TEACHER라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이에요.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말이라 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나온답니다.
저도 그 자리에서 듣는 말이 참 오래 남더라고요.


🔴 방별로 모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큰 모임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방별로 따로 모이는 순서도 넣었습니다.
스무 명 앞에서는 못 하는 이야기가 네댓 명 앞에서는 나오거든요.
수련회에서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대개 그런 자리에서 나온답니다.


🟡 학기 후반을 시작하며
2박 3일을 마치고 아이들은 다시 바기오로 돌아왔어요.
이제 학기 후반이 시작됩니다.
국제학교 마닐라 수련회에서 감사를 한 번 새긴 아이들이 남은 학기를 조금 다르게 보내기를 바라요.
부모님들의 기도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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