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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안학교 예체능, 해마다 한 번 열리는 기숙사 향상음악제

2017년 4월 22일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9월 5일


기독교 대안학교 예체능, 해마다 한 번 열리는 기숙사 향상음악제

기독교 대안학교나 국제학교를 알아보시는 부모님들이 의외로 많이 물어보시는 것이 무대예요.


아이가 사람들 앞에 서 볼 기회가 있는지를 궁금해하십니다.


학교가 작으면 무대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오늘은 유니언 기숙사에서 해마다 한 번 열리는 향상음악제 이야기를 적어 볼게요.


🟣 일 년에 한 번, 벌써 2회째입니다


유니언국제학교 기숙사에서는 일 년에 한 번 향상음악제가 열립니다.


이번이 두 번째였어요.


한 해가 지날수록 아이들이 나아지는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


같은 아이가 작년에 낸 소리와 올해 내는 소리를 나란히 기억하는 어른이 있다는 것, 그게 기숙사 학교의 장점입니다.


🔵 매주 토요일 연습이 쌓여서 만들어집니다


이 무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요.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악기별로 나뉘어 연습합니다.


한 주에 한 번이라도 빠지지 않고 이어지면 일 년 뒤에는 확실히 달라져 있습니다.


향상음악제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제일 잘하는 아이를 뽑는 자리가 아니라, 나아진 것을 보여 주는 자리입니다.


🟢 춘계 장르별 음악제 전날에 엽니다


향상음악제는 춘계 장르별 음악제 바로 전날에 열립니다.


이틀에 걸쳐 성격이 다른 두 무대가 이어지는 셈이에요.


하나는 그동안의 연습을 확인하는 자리고, 다음 날은 장르를 나눠 즐기는 자리입니다.


🟠 무대에 서 본 아이는 달라집니다


저는 한국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필리핀에서 교회음악으로 대학원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무대에 서는 일이 아이에게 무엇을 남기는지 조금은 압니다.


연습실에서 백 번 잘한 것보다 무대에서 한 번 끝까지 해낸 경험이 더 오래갑니다.


틀려도 끝까지 가 본 아이는 다음에 손이 덜 떨려요.


🔴 부모님께


기독교 대안학교를 고르실 때 교과 과정만 보지 마시고, 아이가 설 자리가 있는지도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유니언은 기숙사와 학교가 붙어 있어서 연습할 시간과 무대를 학교가 같이 마련할 수 있어요.


토요일마다 복도에서 나던 소리가 일 년에 한 번 무대 위에서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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