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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제학교 졸업식, 한국에서 오신 학부모님과 기숙사 후배들이 함께한 날

2017년 6월 9일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9월 5일


필리핀 국제학교 졸업식, 한국에서 오신 학부모님과 기숙사 후배들이 함께한 날

아이를 해외로 보내신 부모님께 졸업식은 유학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몇 년 동안 아이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니까요.


오늘은 2017년에 있었던 12학년 졸업식 이야기를 남겨 두려고 합니다.


🟣 필리핀 국제학교 졸업식에 한국에서 부모님이 오십니다


이날 졸업식에는 12학년 학부모님들께서 한국에서 오셔서 참석해 주셨어요.


바기오는 마닐라에서 다시 산길을 한참 올라와야 닿는 도시입니다.


그 먼 길을 부모님들이 직접 오셔서 아이의 마지막 학교 행사를 지켜보셨습니다.


유학을 보내 놓으면 부모님이 학교 행사에 오실 일이 많지 않은데, 졸업식만은 다릅니다.


그래서 유학을 준비하시는 부모님들도 졸업식이 어떤 자리인지 미리 궁금해하십니다.


🔵 졸업 가운을 입은 선배가 헹가래로 하늘에 오릅니다


첫 번째 사진 속 학생은 파란 졸업 가운을 입은 채 헹가래를 받고 있어요.


뒤편 하얀 벽에는 UNION SCHOOL INTERNATIONAL, Baguio City라는 글자와 학교 교표가 붙어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같은 순간을 아래에서 올려다본 장면이에요.


선배를 받으려고 뻗은 손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 기숙사 학생들이 모두 모여 선배를 보냅니다


이날은 모든 기숙사 학생들이 선배의 졸업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유니언 기숙사에는 학생 50여 명과, 그 학생들을 돌보는 스태프 20여 명이 함께 지냅니다.


몇 년을 한집에서 같이 산 형과 누나, 언니와 오빠가 학교를 떠나는 날이에요.


그래서 이 학교의 졸업식은 12학년만의 행사가 아니라 기숙사 전체의 행사가 됩니다.


🟠 졸업식까지 오는 길은 11학년부터 시작됩니다


유니언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는 학교입니다.


11학년 방학에는 대학 진학 세미나를 엽니다.


11학년 2학기에는 한 달 동안 합숙하며 공부하는 스터디 캠프가 있어요.


그 뒤로는 학생마다 가고 싶은 나라와 전공에 맞춰 진학 지도를 따로 합니다.


이렇게 준비한 학생들이 보통 3~5곳의 대학에 합격한답니다.


12학년은 졸업 전에 졸업여행도 다녀옵니다.


행선지는 해마다 달라서 2016년과 2018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로, 2025년에는 유럽으로 갔어요.


🔴 졸업생들은 12개국의 대학으로 갔습니다


유니언 졸업생들은 지금까지 12개국의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학교는 2004년 바기오에 세워진 기독교 국제학교이고, 2005년에 ACSI 국제학교 회원이 되었습니다.


수업은 미국식 K-12 과정으로 하고 전 과목을 영어로 합니다.


그래서 졸업한 뒤에 갈 수 있는 나라가 한 곳으로 묶이지 않아요.


🟡 필리핀 국제학교 졸업식을 그려 보시는 부모님께


졸업식은 학교에서 열리고, 한국에서 오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아이가 몇 년을 지낸 학교와 기숙사를 부모님이 직접 보시는 날이기도 합니다.


유학의 끝이 어떤 모습일지 잘 그려지지 않으신다면, 이 사진 두 장이 답이 될 것 같습니다.


파란 가운을 입은 선배와, 그 아래에서 손을 뻗은 후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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